
남은 전으로 요리할 때는 전의 종류와 두께, 원래 간의 세기를 먼저 확인하면 좋습니다. 고기나 생선으로 만든 전은 덮밥과 찌개에 활용하기 좋고, 얇고 부드러운 채소전은 오래 끓이면 쉽게 풀어질 수 있습니다.
아래는 가정에서 남은 전을 활용하도록 구성한 기본 레시피입니다. 전과 김치의 염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므로 간장과 추가 양념은 마지막에 조절하세요.
전 종류에 따라 활용 메뉴 고르기
| 남은 전 | 활용하기 좋은 메뉴 | 조리할 때 주의할 점 |
|---|---|---|
| 동그랑땡·고기완자전 | 달걀 덮밥, 김치전찌개 | 두꺼운 가운데까지 충분히 가열 |
| 동태전 등 생선전 | 달걀 덮밥, 김치전찌개 | 살이 부서지지 않도록 뒤집기와 젓기 최소화 |
| 두부전 | 김치전찌개 | 국물에 넣은 뒤 세게 젓지 않기 |
| 호박전 등 부드러운 채소전 | 짧게 끓이는 찌개 | 뒤에 넣어 충분히 데우되 오래 끓이지 않기 |
레시피 1. 달걀 전덮밥|1인분
달걀 전덮밥은 소량의 전을 밥 한 공기와 함께 먹는 방법입니다. 달걀과 양파가 재료를 이어주므로 종류가 조금 다른 전을 섞어도 만들 수 있습니다.
준비 재료
| 재료 | 분량 |
|---|---|
| 밥 | 1공기 |
| 남은 전 | 약 100g |
| 양파 | ¼개 |
| 달걀 | 1개 |
| 대파 | 약간 |
| 물 | 100mL |
| 진간장 또는 굴소스 | 1작은술 |
| 후추 | 약간 |
계량은 1큰술 15mL, 1작은술 5mL 기준입니다. 전의 개수는 크기에 따라 차이가 커서 무게를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만드는 순서
- 양파는 얇게 채 썰고, 대파는 송송 썹니다. 전은 한입 크기로 나누고 달걀은 풀어둡니다.
- 작은 팬에 물, 진간장, 설탕, 양파를 넣고 중불에서 2~3분 끓입니다.
- 전을 넣고 속까지 충분히 가열합니다. 국물이 빨리 줄어들면 물을 1~2큰술 보충합니다.
- 달걀물을 고르게 붓고 대파를 올립니다. 뚜껑을 덮어 달걀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가열합니다.
- 밥 위에 전과 달걀, 국물을 올리고 후추로 마무리합니다.
실패하기 쉬운 부분
큰 팬을 사용하면 국물이 빠르게 증발할 수 있습니다. 1인분은 작은 팬으로 만들고, 달걀을 넣기 전에 바닥에 국물이 조금 남아 있는지 확인하세요.
전은 이미 간이 되어 있으므로 일반적인 덮밥 양념을 그대로 많이 넣으면 짤 수 있습니다. 완성 직전 맛을 보고 부족할 때만 간장을 조금 추가하세요.
레시피 2. 김치전찌개|2인분
김치전찌개는 여러 종류의 전이 조금씩 남았을 때 활용하기 좋습니다. 김치를 먼저 익힌 다음 전을 넣으면, 전을 오래 끓여 모양이 풀어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준비 재료
| 재료 | 분량 |
|---|---|
| 남은 전 | 약 250g |
| 잘 익은 배추김치 | 150g |
| 양파 | ½개 |
| 대파 | ½대 |
| 물 | 500mL |
| 고춧가루 | 1작은술 |
| 다진 마늘 | 1작은술 |
| 코인육수 모자란 간은 액젖(아무거나) 전 찌개나 국간은 액젖을 써요 | 간이 부족할 때 소량 |
간이 된 시판 육수를 사용한다면 추가 간장은 생략하고 시작하세요. 김칫국물도 처음부터 넣기보다 완성 전 맛을 보고 필요할 때 넣는 편이 조절하기 쉽습니다.
만드는 순서
- 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양파는 채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썹니다.
- 냄비에 김치, 양파, 물, 고춧가루, 다진 마늘을 넣습니다.
-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에서 8~10분 정도 끓입니다. 김치가 충분히 부드러워졌는지 확인합니다.
- 전을 넣고 가운데까지 충분히 뜨거워지도록 가열합니다. 호박전처럼 부드러운 전은 다른 전보다 뒤에 넣습니다.
- 대파를 넣고 국물 맛을 봅니다. 싱거울 때만 국간장을 소량 넣어 마무리합니다.
국물이 짜거나 기름질 때 조절하는 법
국물이 짜면 물을 50mL 정도씩 추가하면서 맛을 확인하세요. 물을 넣은 뒤에는 다시 충분히 끓입니다.
전의 기름이 국물로 나오므로 별도로 식용유를 넣지 않아도 됩니다. 표면에 뜬 기름이 부담스럽다면 일부를 걷어내고, 전을 넣은 뒤에는 과하게 젓지 마세요.
냉동한 전으로 만들 때
냉동 전은 필요한 양만 냉장실로 옮겨 해동하면 조리 상태를 맞추기 쉽습니다. 전자레인지로 해동했다면 바로 이어서 조리하세요. 실온에 장시간 꺼내두는 해동 방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시간은 전의 두께와 해동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국물이 끓는 것만 보고 끝내지 말고, 두꺼운 동그랑땡 등의 중심부까지 가열됐는지 확인하세요.
남은 전을 활용하기 전 보관 상태 확인
이 요리들은 신속하게 냉장·냉동해 안전하게 보관한 전을 전제로 합니다. FDA는 냉장이 필요한 음식이 실온에 2시간 넘게 놓였거나, 약 32℃를 넘는 더운 환경에서 1시간 넘게 놓였다면 버리도록 안내합니다.
USDA가 안내하는 남은 음식 재가열 기준은 중심부 74℃입니다. 가능하면 식품용 온도계로 확인하고, 보관 상태가 불확실한 전은 냄새가 괜찮더라도 활용하지 마세요.
덮밥이나 찌개로 다시 만들었다고 원래 전의 보관 이력이 초기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 번에 먹을 분량만 조리하면 재가열과 남은 음식 보관을 반복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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