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숙 계란 삶는법

계란 삶는 법|끓는 물에 7분 30초 반숙과 계란 6개 삶는 순서

계란을 삶을 때는 시간을 언제부터 재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방법은 찬물부터 계란을 넣는 방식이 아니라, 물을 먼저 끓인 다음 계란을 넣고 시간을 재는 방식입니다.

저는 가족이 먹을 계란을 하루에 여섯 개씩 삶습니다. 조리용 스테인리스 체망에 계란을 담아 한꺼번에 넣고, 네 개는 반숙으로 먼저 꺼냅니다. 나머지 두 개는 뜨거운 물에 남겨 더 익힙니다.

아래 시간은 제가 집에서 사용하는 기준이며, 계란 크기와 온도, 화력에 따라 조절이 필요합니다.

1. 준비물

  • 계란 6개
  • 계란과 체망이 안정적으로 들어가는 냄비
  • 끓는 물 조리에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 체망
  • 계란이 모두 잠길 만큼의 물
  • 타이머
  • 얼음물을 담은 그릇
  • 계란을 꺼낼 국자나 숟가락, 주방 장갑

체망은 단순히 채소를 씻는 용도인지, 끓는 물에 넣어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인지 확인합니다. 손잡이와 테두리도 뜨거워질 수 있으므로 조리 중에는 맨손으로 잡지 않습니다.

2. 계란을 체망에 담고 물의 양 맞추기

먼저 스테인리스 체망에 계란 여섯 개를 담습니다. 계란을 담은 체망을 냄비에 넣어보고, 계란이 모두 잠길 정도로 물을 받습니다.

계란을 적게 삶거나 많이 삶더라도 계란이 물에 잠기는 것을 기준으로 물의 양을 맞춥니다. 체망을 넣었을 때 물이 냄비 가장자리까지 차오르지 않도록 여유도 남깁니다.

물의 양을 맞췄다면 계란이 담긴 체망을 냄비에서 빼놓습니다.

3. 물이 끓으면 체망을 조심스럽게 넣기

계란을 빼놓은 상태에서 냄비의 물을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계란 여섯 개가 담긴 체망을 천천히 내려 넣습니다.

제가 체망을 사용하는 이유는 계란을 하나씩 넣는 대신 거의 동시에 넣을 수 있어 시간을 맞추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물이 튀지 않도록 낮은 위치에서 조심스럽게 넣어주세요.

타이머는 계란을 끓는 물에 넣은 순간부터 시작합니다. 물이 다시 끓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시간을 재는 방식은 아닙니다.

4. 반숙 계란 삶는 시간

계란 크기끓는 물에 넣은 뒤 기준 시간
대란·특란약 7분 30초
조금 작은 계란약 7분

저는 위 시간을 기준으로 반숙을 만듭니다. 다만 대란과 특란도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시간에 완전히 같은 상태로 익는 것은 아닙니다.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계란인지, 한 번에 몇 개를 넣었는지, 물이 얼마나 빨리 다시 끓는지에 따라서도 차이가 생깁니다. 처음에는 이 시간을 기준으로 조리하고, 잘라본 상태에 따라 다음번 시간을 조금씩 조절하세요.

5. 7분 30초에 네 개 꺼내 얼음물에 담그기

대란·특란을 삶는 제 방법에서는 7분 30초가 되면 불을 끕니다. 반숙으로 먹을 네 개를 국자나 숟가락으로 조심스럽게 꺼내 바로 얼음물에 담급니다.

체망 전체를 꺼내는 것이 아니라 반숙용 네 개만 먼저 건지고, 나머지 두 개는 뜨거운 물에 남겨둡니다.

얼음물은 계란의 열을 빠르게 식혀 꺼낸 뒤에도 계속 익는 것을 줄여줍니다.

6. 나머지 두 개는 잔열로 더 익히기

더 익힌 계란을 좋아하는 가족 몫 두 개는 불을 끈 냄비에 그대로 둡니다. 저는 물이 어느 정도 식으면 꺼내 껍질을 깝니다.

이 방법은 뜨거운 물에 남은 열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물의 양, 냄비의 보온 정도, 기다리는 시간에 따라 익힘이 달라져 완숙을 보장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노른자 중심까지 확실히 단단하게 익히고 싶다면, 반숙용을 꺼낸 뒤 남은 계란을 계속 가열해 더 삶는 방법이 적합합니다.

7. 전날 삶은 계란 보관하기

저는 저녁에 삶아 다음 날 아침에 먹을 계란을 실온에 두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개인적인 습관이며 권장되는 보관법은 아닙니다.

FDA는 익힌 계란을 실온에 2시간 넘게 두지 않도록 안내합니다. 약 32℃를 넘는 더운 환경에서는 1시간 이내에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다음 날 아침에 먹을 계란은 원하는 정도로 익힌 뒤 찬물이나 얼음물로 식혀 냉장 보관하세요. 잔열로 익히는 계란도 냄비에 밤새 두지 않도록 합니다.

8. 삶은 계란 두 개와 함께 먹는 아침 샐러드

아침에는 삶은 계란 두 개와 샐러드를 함께 먹습니다. 샐러드 재료는 따로 정하기보다 냉장고에 있는 것을 활용합니다.

채소를 씻어 물기를 빼고, 과일을 조금 썰어 넣습니다. 여기에 견과류와 집에서 만든 리코타 치즈를 곁들이면 됩니다.

준비 순서는 간단합니다.

  1. 집에 있는 샐러드용 채소를 씻고 물기를 뺍니다.
  2. 과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넣습니다.
  3. 견과류와 리코타 치즈를 올립니다.
  4. 삶은 계란 두 개를 곁들입니다.
  5. 먹기 직전에 드레싱을 뿌립니다.

9. 재료에 따라 골라 만드는 드레싱

드레싱은 정확한 계량 없이 조금씩 섞어 맛을 맞추는 방식입니다.

드레싱재료조절할 점
발사믹 드레싱발사믹 식초, 취향에 따라 올리브오일신맛을 보며 발사믹 양 조절
식초·꿀 드레싱식초, 소금, 꿀 조금, 올리브오일, 레몬즙, 후추식초와 레몬즙을 적게 넣고 시작
매실 드레싱매실액, 소금, 후추단맛이 강해지지 않게 매실액 양 조절

발사믹이 없으면 식초와 꿀, 올리브오일, 레몬즙으로 만들면 됩니다. 더 간단하게 준비하고 싶은 날에는 매실액에 소금과 후추만 섞어도 괜찮습니다.

과일이 들어간 샐러드는 과일 자체의 단맛이 있으므로 꿀이나 매실액을 적게 넣고 맛보는 것이 좋습니다.

10. 리코타 치즈 만드는 법은 다음 글에서

샐러드에 곁들이는 리코타 치즈는 집에서 직접 만듭니다. 생각보다 만드는 과정이 간단해서 집에서도 만들기 좋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제가 만드는 리코타 치즈의 재료와 만드는 순서를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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